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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 골프선수, 현 직장인인 20대 다이어터입니다. 10살 때 중국에서 유학 생활을 시작해 다양한 운동을 접했고 14살 때부터 본격적으로 골프 트레이닝을 시작했어요. 고등학교, 대학교, 대학원은 미국에서 졸업한 뒤 골프선수로서 생활을 마무리했습니다.

올해 8월에 한국에 들어와 현재는 골프 관련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어요. 오랜 해외 생활로 한식과 친하지 않은 빵순이지만 요즘은 한식과 친해지려 노력 중이에요. 또한, 꽤 오래된 폭식증을 고치기 위해 건강한 음식, 맛있는 음식 모두 적당히 먹고 행복하게 사는 게 목표랍니다.

평일에는 샐러드와 건강한 빵 등으로 식단을 조절해 주고 주말에는 일반식이든 건강한 음식이든 자유롭게 먹어요. 반면, 운동은 제게 습관과 같아서 마치 밥을 먹는 것처럼 안 하면 어색해요. 웨이트 트레이닝을 좋아해서 바쁘지 않을 때는 주 5-6회 했고 일을 하는 요즘은 3-4회 정도 하고 있어요.

아침에 제격인 토스트 & 닭가슴살 소시지

저는 아몬드 버터를 정말 좋아해요. 특히 꿀과 시나몬 가루를 섞어서 사과에 찍어 먹으면 영양가 있는 최고의 간식! 미주라 토스트는 다이어터라면 많이들 드셔보셨을 텐데, 저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궁금해하다가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발견하고 구매해봤어요.

* 미주라 통밀토스트 4천원대

굽네 닭가슴살 소시지는 맛은 물론 아침에 먹기 너무 좋아요! 굽네는 제가 다이어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할 때 패키지 상품으로 구매해서 다양하게 먹어봤는데요. 훈제 슬라이스 닭가슴살은 맛이 강하지 않고 이미 썰어져 있어서 활용도 높고 밖에서 먹기에도 좋아요. 닭가슴살 만두는 건강한 간식이나 가벼운 식사로 딱 좋고, 맛도 일반 만두 부럽지 않게 맛있어요!

* 굽네 닭가슴살 소시지 1팩 3천원대

설탕은 없어도 재구매 의사는 있어요!

백화점에서도 인스타그램에서도 보고 세일할 때 구매해본 설탕없는 과자공장!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다 맛있더라고요. 특히 파단 파운드는 맛있고 단백질 함량도 높아서 아침식사로 먹기 딱이에요. 프레드랑 비교했을 때 가격은 더 비싸지만 그만큼 덜 푸석하고 풍미도 더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초코콩머핀은 꾸덕하고 많이 안 달면서도 초코맛이 진해서 스트레스 쫙- 풀리는 맛이에요!

* 설탕없는 과자공장 파단파운드 3천원대

저는 아이스크림도 엄청 좋아해서 다양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을 먹어봤어요. 헤일로탑은 미국에서 안 먹어본 맛이 없을 정도로 좋아했고 한국 와서는 스키니피그, 라라스윗을 먹어봤는데 이번에 먹은 마이비밀 딜라이트 아이스크림 순두부맛이 모두 통틀어 제 최애맛 등극!

딜라이트 아이스크림은 바로 먹으면 약간 서걱거려서 살짝 녹을 때 먹는 게 포인트고 순두부맛은 씨솔트 크리스탈을 살짝 뿌려서 먹었더니 단짠단짠 최고였어요-! 두부를 워낙 좋아해서 초당 순두부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었는데 그것보다 두부맛이 더 진해서 정말 좋아요.

* 마이비밀 딜라이트 아이스크림 5종 3만원대

입터짐 유발 조심! 건강 빵 여기 있어요

망넛이네는 머드스콘과 더불어 다이어터들에게 가장 유명한 베이커리 브랜드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찹쌀가루로 만드는 빵이라 처음엔 정말 관리에 도움이 될까 싶어 구매를 망설이기도 했어요. 직접 먹어보니 빵보다는 떡에 가까운 쫀득한 식감이고 소문대로 맛있었어요.

하지만 너무 쫀득한 식감 때문에 호불호가 갈릴 것 같기도 하고 몇몇 종류는 너무 단 느낌도 있어서 입터짐 유발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유지어터 또는 관리를 처음 시작해서 빵 대체품을 찾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어요~

* 망넛이네 찹싸루니 개당 3천원대

지금까지 이런 단백질 보충제는 없었다!

단백질 보충제는 오랫동안 다양하게 먹어봤는데 그중에서도 프롬잇의 오늘라떼해는 상당히 맛있는 편이에요! 보통 단백질 보충제는 물에 타 먹으면 맛없어서 항상 아몬드브리즈랑 마시곤 했는데 이건 라떼 형식으로 만들어져서 그런지 물만 타서 먹어도 맛있어요. 들고 다니기도 쉽구요!^^

* 프롬잇 오늘라떼해 15개 4만원대

샐러드의 편견을 깨다

프레시코드에는 정말 맛있는 샐러드가 많아요. 간편 포장된 샐러드는 별로일 거라는 편견을 완전히 깨줬어요! 샐러드 토핑들의 조화가 너무 좋고 드레싱도 맛있어요. 사진에 나온 로스트 비프 샐러드 외에 저는 훈제 두부 아몬드 샐러드도 좋아하고 이번에 새로 나온 훈제오리 애플시나몬 샐러드도 추천해요!

* 프레시코드 로스트 비프 샐러드 7천원대

언제나 비교는 금물!

폭식증을 극복하고자 제가 먹은 음식을 올리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한 인스타그램에서 좋은 인연을 정말 많이 만났어요. 실제로 만난 분도 있고, 인친분들로부터 좋은 에너지도 많이 받고, 칭찬을 받으면 신나서 운동과 식단 관리를 더 열심히 하기도 해요.

하지만 남들과 비교하지는 않아요. 저는 길고 긴 인생을 저만의 방식으로 천천히, 좋은 습관을 만들면서 “슬로어트” 하려고 해요. 좋아하는 빵, 아이스크림도 포기하지 않는 대신 건강한 대체품을 찾기도 하면서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 모두 남과 비교하지 않고 본인에게 맞는 방식을 찾으면서 건강한 다이어트하셨으면 좋겠어요. 저처럼 폭식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 직장, 학교 다니면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