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에 바디프로필 촬영을 앞두고 있는 20대 중반 여자입니다.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한 저는 건강을 유지하는 생활습관을 가지기 위해서 노력하는 365일 다이어터예요. 가족과 식사하거나 특별한 약속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상 식단 조절을 하고 있어요.

요즘에는 바디프로필을 찍기 위해서 하루에 두 시간 정도 운동에 투자해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공복 상태로 요가스트레칭 30분, 사이클 30분을 하고 저녁에는 홈트, 요가, 러닝머신 위주로 근력과 유산소 운동을 병행하고 있어요.

저는 어렸을 때 소아비만, 청소년기에는 고도비만과 과체중으로 지내왔어요. 밥은 기본 1공기에 많으면 2공기, 음식은 무조건 맵고 짠 걸 선호했고 그 결과는 폭식과 소화불량의 반복이었죠.

건강에 관심을 가지게 된 건 성인이 되고 난 이후였어요. 건강하고 올바른 식사법은 무엇일까 찾아보면서 변화를 이뤘고 지금도 여러 가지 식단들을 찾아보면서 배우고 있어요.

특히 저는 책을 통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게 됐어요. 음식의 영양소나 다이어트 식단, 운동법을 조금씩 알아가면서 관심이 생기니까 더 자세히 배우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쏘팟의 하나만 빼고 다 먹는 다이어트’, ‘다이어트가 잘못 됐습니다’, ‘감정식사’ 등등 한 권씩 찾아 읽게 됐죠.

어렸을 때부터 먹는 것을 좋아했고 지금도 음식 욕심이 강하지만 한 번에 바꾸려는 극단적인 방법은 시도하지 않고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을 선호합니다. 대표적으로 제가 빵을 좋아하는데 빵을 무조건 안 먹는다기보다 비건빵이나 글루텐 프리 제품들을 먹으면서 조절해요.

마찬가지로 밥을 좋아한다면 흰쌀밥보다는 현미밥이나 곤약밥, 귀리밥으로 대체하고 떡볶이를 좋아한다면 밀가루 대신 통밀이나 곤약으로 만들어진 떡볶이는 먹는 거예요!

제가 생각하는 좋은 음식은 영양성분이 고르게 함유되어 있으며, 음식을 섭취했을 때 속이 편안해야 하고, 자신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음식이에요. 무엇보다 체중 감량과 몸의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식이섬유와 탄단지 균형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사진처럼 통밀식빵에 땅콩버터를 바르고 계란, 닭가슴살소시지, 과일과 함께 먹으면 속이 부담스럽지 않으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즐길 수 있어요. 샐러드를 먹을 때도 샐러드만 먹지 않고 계란, 치즈, 고구마 등 탄수화물이나 단백질을 추가해주는 게 좋아요:)

식단 조절을 집에서만 할 수 있는 건 아니에요. 샐러드 가게, 비건 음식점, 건강한 빵집을 찾아다니면서 건강한 외식을 할 수도 있어요. 제가 가본 곳 중에는 슬로우캘리, 스윗밸런스, 바리, 빵어니스타 추천드리고 싶어요.

저는 이렇게 새로운 음식을 접해보고 맛있는 디저트나 음식들을 먹는 것을 좋아해요. 요즘에는 탄수화물을 줄이고자 저탄고지(키토제닉) 식단에 관심을 갖고 있어요. 저탄고지 식단은 하루 열량 중 당질(탄수화물)을 줄이고 지방이 함유된 음식을 섭취하면서 총 섭취량을 유지하는 방식의 식단이에요.

다이어트 방법은 무수히 많지만 남이 성공한 사례를 참고로 할 순 있어도 무조건 올바른 방법이나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본인에게 맞게 계획을 세워 건강하고 규칙적인 습관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면 어느 순간 건강한 몸으로 변화되어 있지 않을까요?

저는 이번 하반기 목표로 두었던 바디프로필을 찍는 그날까지 지금처럼 식단도 운동도 즐겁게 하면서 좋은 결과를 얻어 보고 싶어요! 많이 응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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