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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집콕하는 대학생이 코로나블루 극복하는 방법
작성자 마이비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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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9-18 09: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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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2


 

안녕하세요. 저는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대학생입니다! 항상 밝고 예쁘게 웃으며 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요. 요즘은 코로나 여파로 인해 비대면 사이버강의를 수강 중이라 24시간 집에만 머무는 집순이가 되었는데, 활동이 줄어들면서 코로나블루라는 우울감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면서 마음의 여유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런 점은 사이버 강의가 좋은 것 같네요 :D

 


 

저는 원래 맵고 짠 음식을 좋아했어요. 그런데 식사가 점점 몸을 망친다는 생각이 들면서 좀 덜 짜게, 덜 맵게먹어 보니 몸의 붓기도 자연스럽게 빠지고 운동을 할 때 땀도 더 잘 나더라고요. 아침에 찌뿌둥한 기분도 사라지면서 긍정적인 마음도 저절로 생겼어요!

 

그 이후부터는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 식단을 추구해요. 주로 채식과 글루텐프리 음식을 지향하고 보다 좋은 재료로 만들어지고 깨끗한 시설에서 만들어진, 일명 HACCP(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 인증을 받은 곳에서 만들어진 식품을 위주로 식단을 구성해요.

 


 

전공이 식품영양학과다 보니 끼니를 챙길 때 각 영양소별 함량을 신경 쓰게 되더라고요. 보통 한 끼에 탄수화물은 50그램 정도로 맞춰서 먹고, 식이섬유와 단백질은 하루 기준으로 총 60~70그램 정도 먹으려고 해요. 평소에 외식을 즐기는 편이 아니라서 거의 매일, 하루 세 끼를 이렇게 챙겨요.

 


 

원래도 집순이였지만 코로나로 인해 24시간 집콕하는 집순이가 되는 바람에 하루 세 끼를 전부 집에서 챙겨먹고 있어요. 아침은 주로 요거트, 사과, 비건빵으로 가볍게 먹고 점심은 제가 한식파라서 대부분 밥으로 챙겨 먹어요. 특히 집밥 느낌이 나는 음식을 먹고 싶을 때는 칼로리는 적으면서도 탄단지 비율이 알맞게 구성되어 있는 간편도시락을 이용해요. 맛도 그렇고 먹고 나면 든든한 포만감이 들어서 진짜 집밥 먹은 기분이 들어요.

 


 

저녁에는 주로 샐러드나 떡, 오트밀, 죽과 같은 비정제 탄수화물 또는 단백질 위주의 음식으로 먹어요. 활동하는 시간이 낮보다 줄기 때문에 웬만하면 가볍게 먹으려고 노력 중이에요.

 


 

떡볶이는 간편식품으로 대체하면서 닭가슴살이나 삶은 계란, 또는 사진처럼 치즈를 올려서 먹어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라는 책 제목처럼 떡볶이는 정말 놓칠 수 없는 맛이에요:)

 


 

제가 바깥 음식을 아예 안 먹는 건 아니에요! 가끔 치킨을 시켜 먹을 때는 튀김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기도 하고 건강을 위해서라도 구운 치킨 종류를 좋아해요.

 


 

또 하나 좋아하는 음식은 바로 연어예요. 학교 주변에 자주 가는 포케집이 있는데 사계절 언제 가도 두툼하고 싱싱한 연어를 맛볼 수 있어요. 사장님께서 귀리+현미밥 베이스도 공짜로 추가해 주셔서 건강한 탄수화물까지 즐긴답니다:)

 


 

제 마음 속 먹킷리스트 1순위였던 샐러드 맛집에 가서 먹었던 샐러드도 너무 맛있었어요. 재료들이 아낌없이 들어가 있어서 샐러드인데도 정말 배부르게, 아니 배 터질 정도로 먹었던 것 같네요ㅎㅎ 친구들은 채소를 싫어하는 편이라 샐러드가 너무 먹고 싶을 땐 혼자 가서 먹기도 해요.

 



 

오른쪽은 제가 만든 썸머롤이에요! 직접 요리해서 먹으면 손은 많이 가지만 그만큼 뿌듯해요. 그래도 밥 중에서 가장 최고의 밥은 엄마의 따스한 손길이 느껴지는 반찬과 함께 먹는 밥인 것 같아요.

 


 

저는 한식 외에 일식도 좋아해요. 그래서 조만간 일식 조리 자격증을 딸 예정이에요. 전공 공부와 진로 준비를 하는 데에도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사실 제가 생각하는 음식이란 좋다, 나쁘다 라고 단정 지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이 세상 모든 음식은 먹기 위해,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기 위해 만들어진 감사한 존재니까요. 그러니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해서 음식을 극단적으로 줄이기보다는 즐거운 마음으로 먹고 지루하지 않게 먹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즐기고 행복하려고 사는 건데 음식 하나 때문에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음식 때문에 힘들어하지 않기 위해 적당히 즐기면서 먹는다면, 일상의 스트레스에 힘들어하지 않기 위해서는 틈틈이 독서를 하고 있어요. 책을 읽으면서 시간의 소중함도 알게 되고,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제 마음을 울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점점 더 재밌어지는 취미가 되어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사진은 이건데요. 요즘 또 다른 취미로 무설탕 그래놀라를 만들고 있어요. 에어프라이어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고 무설탕으로 직접 만드는 거라 믿고 먹을 수 있어요. 너무 맛있고 건강하게 만든 거라서 주변 사람들, 인친분들께 나눠주려고 계속 연습 중이랍니다!

 

저는 언젠가 완벽한 비건 식단에 도전하고 싶어요. 비건은 단순히 채식을 하는 게 아니라 지구를 지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기에 꼭 실천하고 싶은 식단이에요. 코로나와 같은 감염병으로부터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은 어쩌면 작은 음식 하나에서 출발하는 것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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