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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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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예쁜 몸, 예쁜 얼굴은 마른 몸에서 나오지 않아요
작성자 마이비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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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9-18 09:3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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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73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4년차 간호사입니다. 병동에 근무하는 3교대 간호사 직업은 하루하루 스케줄에 따라 바이오리듬을 잘 맞춰주는 게 중요해요. 제가 일하고 있는 신경과 병동은 중증 신경 환자들의 안위를 살피는 것은 물론 신경외과, 외과 등 수술적 처치가 필요한 환자들도 봐야 해서 정신없이 바쁜 날이 많아요. 그래서 식사를 거르는 날도 많고 퇴근 후엔 너무 피곤해서 여가 시간을 가질 여유도 없이 바로 잠드는 날도 종종 있어요ㅠㅠ



데이 근무(7:00am-3:00pm)

저는 교대근무 스케줄에 따라 식사를 두 끼에서 네 끼까지 먹는 편이에요. 데이 근무를 하는 날은 새벽 6시쯤 간단하게 비건빵, 계란, 요거트, 과일, 커피 정도로 먹고 가요. 점심은 12시쯤 먹는데 병동을 비울 수 없어 교대로 식사를 하는데 바빠서 못 먹는 날도 많아요. 저는 직원식당이나 푸드코트 메뉴가 질리고 영양 균형도 썩 좋지 않아서 다이어트 도시락을 주로 챙겨가는 편이에요. 도시락이 없을 때는 닭가슴살볶음밥이나 다이어터용 김밥, 닭가슴살귀리죽, 탄단지를 가득 챙긴 샐러드 정도를 밀프렙해서 챙겨다니곤 해요.



 

일 마치고 집에 오면 항상 뭐가 먹고 싶더라고요.^^;; 그래서 간식을 챙겨 먹고 7-8시쯤에 고기, 야채, 탄수화물의 비율을 맞춰서 먹어요. 원래는 저도 대학생 때부터 입사 후 2년까지는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인스턴트는 기본이고 불닭볶음면과 치킨을 거의 매일 먹다시피 해서 위장도 안 좋아지고 살도 찌고 피부도 안 좋았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인스턴트가 질리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다 보니 저만의 방식으로 자연식 위주의 맛있는 저칼로리 요리를 자주하게 되었어요. 사진은 컬리플라워 라이스에 미트볼과 반숙란, 치즈, 단호박, 샐러드를 추가해서 먹은 사진인데요. 어느 정도 탄단지 밸런스가 잘 맞는 것 같죠? 탄수화물은 포만감 유지와 지방을 태우기 위해서 적정량을 섭취해주는 게 좋아요~!

 


 

이브닝 근무(2:30pm-10:00pm)

데이 근무와 마찬가지로 이브닝이나 나이트 근무를 할 때도 일어나서 먹는 첫 끼는 이렇게 통일하고 있어요. 빵은 비건빵 외에도 머드스콘을 먹는데 주로 쭈롱베이커리, 카페 오렌지블루, 도야팡, 쥬르디베이킹, 미미제빵소, 데이지양과 제품을 이용해요. 식단을 조금 더 철저히 하고 싶은 분들은 프레드 프로틴케이크에 그릭요거트를 샌딩해서 드셔 보세요. 그냥 크림치즈케이크를 먹는 듯한 느낌! 한 끼 단백질 양도 채우고 포만감도 좋답니다. 프레드는 마켓컬리나 헬로네이처에서 장 볼 때 주로 끼워서 샀어요.

 


2시쯤 출근하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는데 근무시간 동안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려면 출근하기 직전에 먹는 식사를 가장 든든하게 하는 것이 좋아요. 저만의 공식은 탄수화물, 단백질, 야채 비율을 맞추는 것! 사진은 유튜브 <혜니쿡>을 보고 만든 가지파스타예요. 통밀면을 50g만 넣고 야채를 듬뿍 넣어 만든 일본식 파스타인데, 깔끔하면서 입안에 감칠맛이 싹- 돌아요.

 


이건 냉장고 파먹기로 만들어본 단호박가지그라탕이에요. 깍둑 썰어 익힌 야채와 단호박, 닭가슴살, 유기농 토마토소스, 그리고 치즈만 있으면 간단하고 맛있게 먹을 수 있는 그라탕이죠. 샐러드까지 챙겨주면 만족스러운 한 끼 완성! 칼레스를 뿌려서 비벼 먹으면 더 깊은 맛이 나요.

 

출근 후 6-7시쯤 저녁 식사를 하는데, 끼니 거르는 걸 대비해서 단백질 쉐이크나 단백질 바를 사물함에 두고 먹는 편이고 구운란이나 반숙란도 늘 들고 다녀요. 10시에 퇴근하면 아무것도 안 먹으려고 노력하지만 간단하게 주전부리를 먹을 때도 있고 일에 시달린 날에는 종종 술 마시러 가기도 해요. 그래도 예전에 비해 음주 횟수는 많이 줄었어요:)

 

 

나이트 근무(9:30pm-7:30am)


근무 시간이 가장 긴 나이트 근무를 할 때는 어느 때보다 든든하게 먹은 뒤 출근을 해야 해요. 밤을 새워 일해야 하기 때문에 피자, 치킨, 막창, 족발 등 종류 가리지 않고 제가 먹고 싶은 것들, 대신에 탄단지가 모두 포함되어 있는 음식을 먹어요. (, 당류나 순탄수가 높은 음식은 피해요!)

 

출근해서 밤 12-1시에 한 번, 새벽 3-4시에 한 번, 미칠 듯한 허기가 찾아와요. 특히 새벽에는 미리 챙겨간 도시락에 컵라면으로 야식을 먹어요. 동료들이 먹는 라면의 유혹은 너무 참기 힘들어서 몇 젓가락 뺏어 먹곤 해요. 그 뒤로는 절대 먹지 않고 퇴근 후엔 씻고 바로 잠들어요.

 


 

쉬는 날에는 먹고 싶은 거 아무거나 먹기도 하고 술을 많이 마시기도 해요. 대신 운동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주로 걷기나 등산을 하고 집에서 홈트로 전신 고강도 트레이닝을 30분 정도 짧고 굵게 끝내는 편이에요. 마이다노를 6개월째 수강하고 있는데 거기서 매일 보내주는 영상들이 짧고 굵고 알차더라구요. 처음에는 난이도 하부터 시작했지만 현재는 상으로 올려서 하고 있고 그만큼 기초체력이 좋아진 것 같아요.

 


 

가장 좋아하는 취미는 여행을 가장한 예쁜 카페와 숙소+맛집 탐방이에요. 여행지만의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너무 좋고 그 지역의 맛있는 음식들을 즐기는 게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여행은 대학생 때 아르바이트를 하고 금전적인 여유가 되고나서부터 여기저기 다니기 시작했던  같아요. 코로나 이전에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많이 다녔는데 지금은 집콕이 많아 슬프네요...



 

저는 예쁜 몸 예쁜 얼굴은 극단적인 다이어트로 만든 삐쩍 마른 몸에서 나오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현재 내 삶이 만족스럽고 나 자신을 사랑해줘야 그게 얼굴, , 자세에서 드러나는  같아요. 저도 아직 제 자신을 사랑하고 예뻐해주는 게 어렵지만,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들을 온전히 즐기면서 먹고 내 몸 하나하나 근육의 쓰임, 심장의 두근거림을 느끼며 운동하는 시간들이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일이라 생각해요. 우리 모두 자신을 사랑해주기 위해 강박을 갖지 않고 행복하게 관리하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먹는 식단이 더 궁금하신 분은 제 인스타그램(kkyon_ing)으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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