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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빵을 정말 좋아하는 30대 여자입니다! 저는 하루 세 끼를 빵으로 먹을 정도로 빵을 좋아해요. 장이 안 좋아서 수술을 한 뒤로는 비정제 밀가루 섭취를 위해 비건빵을 많이 먹고 있고요. 또, 고3 때부터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데,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럽게 비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어요.

저는 평일과 주말 모두 일찍 일어나고 일찍 자요. 보통 오후 10시쯤 자고 오전 6시쯤 일어나는데 그래서인지 저녁은 되도록 조금만 먹게 되고 아침에 먹고 싶은 걸 먹으면서 식습관이 좋아지고 있어요. 저녁은 소화가 되기 쉬운 요거트볼을 자주 먹고, 아침은 제가 좋아하는 빵을 주로 먹어요.

머드스콘

머드스콘은 우유가 들어가서 비건빵은 아니지만 특유의 퍽퍽한 식감 때문에 마니아층이 많고 다이어트나 식단관리 하시는 분들이 많이 이용해요. 고식이섬유+고단백질 스콘으로 영양성분이 좋아서 평이 좋은 곳입니다. 머드스콘 사장님이 머드스콘을 식단으로 먹으면서 운동하는 피드를 자주 올려서 ‘빵 먹으면서도 몸 관리가 가능하다’를 자주 어필해서 저도 더 믿고 자주 구매하게 되는 것 같아요!

*머드스콘 3천2백 원

딥마레

딥마레는 원래 마카롱을 팔던 곳인데 사장님이 디저트를 좋아해서 지금은 비건빵 및 일반빵을 판매하고 있어요. 크럼블로 유명한데 다른곳보다 크기도 크고 맛도 단호박, 고구마, 흑임자, 딸기맛 등 다양한 크럼블이 있고요. 저는 크럼블에서 시나몬맛이 진하게 나는 게 좋더라고요! 최근 신도림 디큐브시티에 팝업스토어를 열어서 거기에도 다녀왔답니다:)

*딥마레 임자구마크럼블 7천 2백 원 

찌니빵공장

찌니빵공장은 구황작물을 이용한 제품이 많아서 자주 먹어요. 특히 단호박이나 흑임자크럼블은 재료의 맛이 진하고 비건빵 치고는 달달함도 가지고 있어서 디저트용으로 즐겨 먹습니다. 크럼블, 스콘, 쿠키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판매하는데 가격대도 다른 곳보다 저렴하고 크기도 커서 가성비가 좋아요!

*찌니빵공장 흑임자밤크럼블 6천 8백 원

망넛이네

망넛이네는 쌀가루 베이스여서 빵떡 느낌의 쫀득한 식감이 특징이에요. 얼려 먹어도 맛있고 에어프라이기에 구워 먹으면 겉은 바삭, 속은 쫀득해져요! 비건빵의 슴슴한 맛보다는 재료 고유의 맛이 진해서 당 충전하기 딱 좋은 빵입니다:)

*망넛이네 딸기빵 3천4백 원

이렇게 제가 좋아하는 빵을 직접 맛보기 위해서 ‘빵 투어’도 종종 다녀요. 인스타그램을 시작하면서는 플레이팅에도 관심이 많아졌고 예쁘게 담아 먹다 보니 천천히 먹으면서 음미하는 습관도 가지게 되었어요. 달달한 걸 좋아해서 항상 긴장하면서 식습관을 유지해야 하는 저로서는 건강하고 맛있는 브랜드들이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im_bbang_j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