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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초보 학원 강사, 잘 먹어야 잘 가르칠 수 있어요
작성자 마이비밀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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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20-09-26 16: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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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5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수학학원에서 강사로 일하고 있는 20대입니다. 8월까지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했었는데 육체적으로도 심리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어요. 많은 고민 끝에 학원 강사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일은 시작한지 막 1달 된 초보 강사입니다.



 

저는 보통 3시에 출근해서 10 30분에 퇴근해요. 아무래도 다른 직장인분들보다는 훨씬 늦게 출근하고 늦게 끝나는데, 아침잠이 많으신 분들에겐 나름 괜찮은 직업일 수 있겠네요! 저는 아침잠이 많이 없는 편이고 잠도 일찍 자는 편이라 크게 상관이 없지만요.


아침은 잘 먹지 않는 편이라 12시쯤 아점을 먹어요. 밥을 먹고 출근하면 말을 하는 직업이라 금방 허기가 져요. 밥 먹는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는 않아서 대표님이 사오시는 저녁(김밥, 닭강정, 컵밥, 햄버거 등)을 쉬는 시간을 이용해서 먹는 편이에요. 바쁠 때는 먹지 못할 때도 있어요 :(



임용고시를 준비할 때는 아침 8시부터 밤 10시까지 독서실에서 지내니까 운동은커녕 움직이지도 않아서 살이 엄청 쪘었어요. 배달음식과 인스턴트음식만 먹던 중에 친구의 소개로 마이비밀 도시락을 먹으면서 관리하니 살이 조금씩 빠지더라고요. 지금은 출퇴근 할 때 걷기 운동하고, 일할 때 대부분 서있는 걸로 약간의 자기합리화를 하며 살아가는 중이에요ㅎㅎ

 

작년 생일선물로 여러 친구들, 가족한테 돈을 받은 게 있어서 그걸 모아 자전거를 한대 장만했어요! 독서실 다닐 때도 타고 다니고 휴일엔 친구를 뒤에 태워서 인천여성회관을 가서 수영도 했어요. 자전거를 타면 리프레쉬 되고 땀도 빼니 약간 뿌듯한 기분도 들고요!

 


 

또 요새 보드게임 카페가 유행이죠. 친구들이랑 놀다가 보드게임 카페를 가서 더마인드’, ‘부루마블’, ‘루미큐브등등 아주 재밌는 게임을 많이 하곤 했어요. 사실 학생 때 이후로 이런 게임들을 친구들끼리 모여 자주 할 기회는 없는 것 같은데, 보드게임 카페가 점점 많아지면서 자주 접하게 되더라구요.

 

하지만 제가 가진 이 두 취미는 코로나로 인해 많이 즐기지 못하게 됐어요ㅠㅠ 아무래도 마스크를 쓰고 자전거를 타는 게 약간 답답하더라고요. 보드게임 카페 역시 마찬가지로 밀폐된 공간이다 보니 불안한 마음이 들어 자주 가지는 않고 있어요. 얼른 코로나가 종식돼서 이곳 저곳 놀러 다니고 열심히 번 돈 즐겁게 쓰고 싶어요!

 

최근에는 고시공부를 때려치고 직장을 다니면서 새로운 생활을 하고 싶었고, 내가 좋아하는 게 뭘까? 여유가 생기면 뭘 하고 싶지? 라는 질문을 자주 던지게 됐어요. 생각해 보니 저는 중학교 때부터 책 읽는 것을 좋아했어요. 그래서 최근에 다시 좋은 책을 수소문해서 한 권씩 읽고 있어요.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독서 모임도 가져보고 싶어요.

 

마음의 양식을 쌓고 즐거운 여가 생활을 보내면서 잘 사는 것도 중요하고, 먹을 수 있을 때 잘 먹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학원에 있는 시간 동안 먹는 게 불규칙적이고 마음대로 먹을 수 없다 보니 식단조절을 하기보다는 일단 잘 먹어야 해요.

 



저는 카레 요리를 좋아해서 가끔 외식을 하게 되면 일본 가정식 음식점을 자주 가는 편이에요. 얼마 전에는 카레전문점을 가서 카레치즈돈가스를 먹었는데 아주 맛있었답니다! 돈가스도 좋아하고 카레도 좋아하니 일석이조의 메뉴였어요.^^

 


 

요리하는 건 귀찮고, 그렇다고 나가서 먹자니 나갈 준비하는 것도 귀찮을 때! 마이비밀 떡볶이를 자주 먹어요. 광고가 자주 보이길래 속는 셈 치고 사봤는데 물도 필요 없이 그냥 후라이팬에 조리해서 먹으면 되는 음식이라 너무 간편했어요.

 

처음엔 맛이 밍밍할 것 같다는 의심을 하면서 먹었는데 진짜 거짓말 하나 안하고 분식집 떡볶이랑 크게 다를 바가 없었어요! 감동받아서 다음날 바로 짜장 떡볶이도 질러버렸어요^^ 친구의 추천으로 알게 됐는데 지금은 제가 더 빠져서 열심히 먹고 있답니다:)

 

 

식단관리라는 말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제가 야식으로 자주 먹는 청년피자의 할라불고기입니다! 제 친한 동기의 남자친구의 친동생이청년피자의 수퍼바이저래요... 이모의 당숙의 사촌 같은 느낌아니죠?^^;; 야식을 자주 먹게 되면 돈이 부담인데 진입장벽 낮은 가격이 good! 그리고 한국인이 딱 좋아할 만한 불고기 맛이어서 좋아요. 그래서 피자를 시켜 먹을 때면 청년피자가 항상 생각난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이것 저것 하다 보면 금방 출근 준비를 해야 되고, 저녁에 집에 돌아오면 시간이 늦으니 만들기에 간단한 음식을 좋아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직접 카스텔라 요거트를 만들어 봤어요! 딱 부담스럽지 않은 포만감에 고소한 견과류도 같이 먹으면 맛있어요~


 

그리고 원래 아침을 잘 먹지 않는 편이라서 첫 끼부터 헤비한 음식은 부담스럽더라고요. 그래서 샐러드도 선호하는 편이에요. 자주 먹는 건 아니고 일주일에 1번 정도 먹어요. 제가 가장 추천하고 싶은 곳은 알로하포케의 연어샐러드입니다!

 


 

요새 크로플이라는 메뉴가 굉장히 유행이죠!? 먹어보고 싶었는데 친구의 추천으로 부평에 새로 오픈한 몰린이라는 카페를 가봤어요. 크로플 처음 먹어봤는데 너무너무 맛있더라구요! 집에서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 기계에 넣어서 직접 해먹는 사람들도 많다던데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메뉴인 것 같아요.


이외에도 제가 좋아하는 음식엔 거의 육류가 포함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즘 지구 이상기온 때문에 환경 문제가 심각한데, 육류를 줄이는 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하더라구요! 비건에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 소, 돼지부터 줄여보고 싶어요. 오랫동안 유지해온 식습관을 바꾸긴 힘들겠지만 점차 줄여 나갈 수 있지 않을까요?

 

이번 기회를 통해 제 라이프스타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면서 개선의 필요성도 느꼈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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