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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인(Jane)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FnB 업계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어요.

저는 오랜 기간 다이어트와 꾸준한 자기 관리를 해오며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저칼로리, 저지방 다이어트를 했을 때엔 위염, 탈모가 생겼고 원래 있던 아토피가 아주 심해지기도 했어요. 또 얼마 전에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폭식증이라는 식이장애를 경험하기도 했답니다.

관리에서 가장 중요한 건

한 쪽에 치우치지 않는 '밸런스(Blance)'와 '멘탈 웰니스(Mental-wellness)'예요.

누군가가 잡아둔 다이어트 방식에 따르지 않고, 자기 기준에 맞추어 스트레스 받지 않는 식단관리를 하는 게 정신적, 육체적 건강에 좋다는 것을 깨달았지요. 또 자기 자신을 극한으로 몰아넣지 않고 밸런스를 맞춘 꾸준한 관리만이 지속 가능하다는 것을 배웠답니다.

저만의 모토는 지속 가능함, 밸런스, 꾸준함이에요. 그리고 2018년부터는 탄수화물을 엄격히 제한하고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 위주로 먹는 키토제닉 식단을 하고 있어요.

처음 키토제닉을 시작한 목적은 단순히 체중감량이었어요. 그런데 키토제닉 식단은 우리 체내의 염증을 제거하는 것에 바탕을 두고 있어 꾸준히 지속할 경우 아토피, 비염, 위염 등 염증성 질환에 효과가 아주 좋다고 하더라고요.

저 또한 저칼로리, 저지방 식단을 할 때 생겼던 탈모와 심해진 아토피, 생리 불순 등이 키토제닉 식단을 하며 완전히 사라져서 만족하고 있답니다.

저탄수화물 베이킹, 빵순이도 키토제닉 하게 해줘요

저도 예전에는 빵이나 면 등의 탄수화물을 좋아했고, 많이 먹었어요. 남들이 알아주는 빵순이였는데 키토제닉 식단을 시작하고 밥과 빵, 면을 완전히 끊어보기로 결심했어요. 빵을 좋아하던 제겐 아주 큰 결심이었죠.

베이킹을 시작하고 나서는 탄수화물 없이도 맛있는 빵과 디저트를 먹을 수 있게 되었어요. 탄수화물을 대체하는 베이킹 재료들을 하나씩 찾아보면서 건강한 저탄수화물 베이킹에 점점 더 흥미를 가지게 됐고 지금은 제 삶에서 뗄레야 뗄 수 없는 부분이 되었어요.

나를 알아가는 새벽 시간

제 하루는 아마 다른 분들보다 일찍 시작하는 편에 속할 거예요. 매일 10-11시 사이에 잠을 자고, 새벽 4-5시 사이에 일어납니다. 주중에는 출근을 위해 9시에 집에서 나서기 전까지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충분히 가지려고 노력합니다. 주말에도 최대한 평소처럼 일찍 일어나고 있어요.

이른 아침을 깨워주는 토스트

아침 메뉴로 가장 많이 먹는건 오픈 토스트예요. 간편하고 맛있지만 토핑도 원하는대로 올릴 수 있기 때문이지요.

탄수화물이 낮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저당질 식빵을 살짝 구워, 부드럽게 익은 아보카도를 썰어 올리고 올리브유, 소금, 후추만 뿌려 먹어도 정말 맛있어요.

* 브랜뉴키친 저당질식빵 3천원대

한겨울의 뉴욕이 생각날 때

지금처럼 추워질 때 생각나는 메뉴예요. 예전에 뉴욕에서 잠깐 지낼 때 우연히 들른 카페에서 그릴드 치즈를 먹어 본 이후로 종종 그때 추억을 떠올리며 만들어 먹어요.

저당질 식빵 사이에 마요네즈(생략 가능), 모짜렐라, 체다 치즈를 잔뜩 넣고 꾸욱 눌러 만든 그릴드 치즈를 매콤한 칠리 스프에 푸욱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칠리 스프는 닥터 밀로의 이지 키토 소스를 활용해 아라비아따 소스+컬리크림 소스+소금+후추+칠리 플레이크 넣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어요.

* 닥터밀로 이지키토소스 1만원대

꼭 추천하고픈 저탄수화물 식빵

고소하고 부드러운 브리치즈와 설탕 없이 알룰로스와 에리스리톨이 들어간 무설탕 딸기쨈, 그리고 저탄수화물 식빵의 조화가 아주 좋아요.

저탄수화물 식빵은 탄수화물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은 높였지만, 식감은 일반 빵과 비슷해서 다이어트 하면서도 즐겁게 먹을 수 있어 정말 추천해요. 하지만 설탕이 들어간 쨈은 꼭 피해주세요!

* 그림의빵 피스타치오 식빵 세트 2만원대

저탄수 그래놀라, 게으름 피워도 괜찮아요

여름철에 가장 많이 해 먹었던 아침 메뉴예요. 유난히 아침을 차려먹기 귀찮을 때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랍니다. 무가당 요거트에 제철과일과 저탄수 그래놀라를 넣어 달콤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을 더했어요.

보통 그래놀라는 오트밀로 만들어져 탄수화물 함량이 아주 높고, 설탕이나 꿀, 메이플 시럽 등이 들어가 당 함량도 높아요. 저탄수 그래놀라는 탄수화물이 낮은 견과류 베이스에 설탕 대신 스테비아를 사용해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어 추천해요.

* 인테이크 밀스 방탄 그래놀라 1만원대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

첫 번째, 간헐적 단식

저는 키토식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간헐적 단식을 병행하고 있어요. 간헐적 단식을 추천하는 이유는, 공복이 유지되는 만큼 소화에 쓰는 에너지가 줄어들어 더 많은 양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체지방을 태우고 뇌를 회전시키는 것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또 손상된 세포가 재생될 시간을 주고, 공복을 유지하는 동안 몸 속에서 체지방을 태우는 케톤(Ketone)이 생성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최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답니다.

보통 16시간 동안 공복을 유지하는 16:8 방식을 추천하지만, 어렵다면 13:11 방식부터 도전해 보세요. 정확한 시간을 지키는 것보다 꾸준히 지속하는 게 더 중요하답니다.

관리를 지속할 수 있는 비결

두 번째, 마인드풀 이팅

음식을 먹는 시간에는 감정적으로 간헐적 폭식을 하지 않도록 마인드풀 이팅(Mindful eating)을 하는 것도 정말 중요해요. 음식을 내 몸을 채우는 연료라고 생각하고, 홀 푸드(Whole food) 위주로 먹으려고 노력해요. 또 메뉴를 선택할 때는 진짜 먹고 싶은 것으로 신중하게 고르고요.

꾸준한 다이어트를 하기 위해서는 음식에 스스로가 휘둘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자신이 음식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 저는 그게 '마인드풀 이팅'이라고 생각합니다.

건강한 몸이 되기 위해서는 속부터 달라져야 해요.

마음가짐뿐만 아니라, 정말로 깨끗한 장기와 피, 호르몬 말이에요. 그러기 위해서는 생활의 전체적인 부분을 신경써야 시계 태엽이 맞춰지듯 시너지 효과가 난답니다.

제가 요즘 가장 포커스를 두고 있는 것은 '생산적인 삶'이에요. 새벽 일찍 일어나는 이유도 그것 때문이구요. 그러기 위해서는 몸이 정말 최상의 컨디션이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지속하기 힘들어요. 그렇기 때문에 모든 부분에서 '이게 내 오늘 하루에 도움이 될까?'라는 고민을 하고 신중하게 행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