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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바디프로필을 준비하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평일에는 공부, 필라테스나 헬스, 취미생활을 하고 있고 주말엔 베이커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어요.

20년 넘게 모태 통통이로 살아오면서 말랐다는 소리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는데요. 어릴 적부터 꿈꿔왔던 승무원이 되기 위해서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고 게으른 몸과 마음, 식단 등 여러 생활 습관과 태도를 바꾸게 되었어요.

제 삶의 가장 큰 변화는 아침이에요!

식단관리를 시작한 뒤로 아침을 챙겨 먹기 시작했고 아침을 먹기 위해서 항상 7-8시 사이에 규칙적으로 일어나는 습관이 생겼어요. 일찍 일어나면 하루를 정말 알차고 든든하게 보낼 수 있어서 아침 식사를 꼭 추천드리고 싶어요!

기분 좋은 아침의 시작, 요거트볼

제가 아침 메뉴로 가장 좋아하는 건 요거트볼이에요! 간단하게 준비해서 부담 없이 먹을 수 있고 조합도 다양하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요.

요거트볼을 시작으로 하루 식사 시간은 4시간 간격을 유지하고 있어요. 그래서 점심은 12-1시 사이, 저녁은 5시에 먹으며 식단관리를 합니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고 싶지 않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먹어보세요

플레인 요거트나 그릭요거트나 다 가리지 않고 좋아하지만 꾸덕꾸덕한 식감을 좋아해서 그릭요거트를 더 자주 찾아 먹는 편이에요. 여기에 수분 많은 과일이나 좋아하는 과일들을 곁들이고 좋아하는 가루류를 뿌려주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지요.

포인트는 ‘내가 좋아하는 것’! 억지로 하는 식단관리는 오래 지속할 수 없어요. 저는 집에 카카오 가루나 쑥가루, 콩가루, 시나몬 등을 구비해뒀어요!

* 룰루요거트 600g 2만원대

빵순이 취향저격, 빵거트볼

아마 빵순이 분들 많으시죠? 비건빵과 요거트도 최고의 조합이에요! 저도 빵순이라 식단관리 초반에 빵을 못 먹어서 우울했는데, 비건빵을 알게 되고 직접 베이킹도 하면서 팍팍한(?) 삶에 활기를 되찾았어요!

요거트볼에 머드스콘이나 다른 비건빵을 더하면 과일 요거트볼보다 더 든든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포만감도 오래 가고 심적으로 만족감도 더 업업 됩니다ㅎㅎ 아, 대형마트에서 플레인 요거트를 구입할 때는 항상 설탕 무첨가 제품으로 구입하는 것도 저만의 관리 방법이에요.

* 머드스콘 3천원대

에그요거볼, 한 번 빠지면 없어서 못 먹어요!

아무리 비건빵이라도 식단관리를 할 때는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렇다고 요거트볼만 먹기엔 또 부족할 것 같은 마음도 들죠. 그럴 때 저는 반숙란을 추가해서 먹고 있어요.

엑! 요거트와 반숙란이라니?! 하시는 분들! 저도 그랬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 먹어요^^ 흥생농장 반숙란은 제가 먹어본 반숙란 중에 퀄리티와 맛, 가격이 정말 최고라서 정말 추천드리고 싶은 곳이에요!

*흥생농장 반숙란 40구 1만원대

민초단 모여! 단백질 초코볼 요거트

아침부터 당 충전은 필요한데 식단관리 중이라 그냥 초코는 부담스러울 땐, 단백질 초코볼이 답이에요! 최근에 알게 된 제품인데 민초단이라 망설임 없이 사게 되었어요.

민초단 중에서도 호불호는 나뉘지만 저는 극호!! 아침에 양치하고 먹는데 또 양치하는 시원상쾌한 느낌과 함께 달달바삭함까지! 초코라서 그릭요거트와 궁합도 굿! 다른 맛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고를 수 있어요!

* 딜로마켓 단백질 초코볼 틴볼스 1만원대

그래놀라와 요거트볼

많은 요거트볼 레시피 중 가장 좋아하는 조합이에요! 저는 그래놀라를 너무 좋아해서 여러 가지 맛과 브랜드들을 시도해보고 있는 중이에요. 바삭바삭한 그래놀라를 날마다 다른 맛으로 뿌려 먹는데 이게 진짜 질리지도 않고 맛있고 최고예요ㅠㅠ

나중에는 제가 그래놀라를 만들어보려구요ㅎㅎ 여기에 카카오닙스도 꼭 넣어주세요! 더 맛있어져요!!

* 핏콩 그래놀라 7개입 2만원대

나만의 방법으로 나를 사랑해줘요

제가 아침에 요거트볼보다 먼저 먹는 게 있어요. 바로 유산균이에요. 다이어트로 인한 변비를 가장 조심해야 하거든요. 7~8시 사이에 저절로 눈이 떠지면 무조건 씻고 나서 물 한 잔과 유산균 한 포로 아침을 시작해요:)

저도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많은 방법을 시도하면서 칼로리에 대한 강박이 정말 심했어요. 그런데 정말 부질없는 행동으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었더라고요. 오히려 기초대사량이 낮아져서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기도 하고요.

그래서 운동을 시작했는데 말려 있던 어깨가 펴진다든지, X자였던 다리가 곧아지는 것을 보면서 그 강박에서 벗어날 수 있었어요. 현재 주 2회 필라테스, 주 3회 PT 수업을 받으면서 열심히 관리 중입니다. 지금이 훨씬 더 행복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고 감히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건강관리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계속해 나갈 수 있는 원동력을 찾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빵순이인 제가 속세빵(?) 대신 비건빵을 먹으며 대체품을 먹는 재미를 알아가고 있는 것처럼 말이에요. 갑자기 식단이 바뀌면 당연히 빨리 지칠 수밖에 없어요. '가늘고 길게'가 정답입니다!

자신을 더 아끼고 사랑해주는 다이어트, 우리 모두 함께 해요:)